1. 나의 주장 발표문
2. 선거 입후보자 연설문(노조위원장)
3. 당선 사례 / 기초의원 
4. 선거 입후보자 연설문(농협조합장)
5. 체육행사 대회사(회장)
6. 나의 꿈 주장 발표문(초등생)
7. 고향자랑 나의주장발표대회 원고(일반부)
8. 대통령상 전국웅변대회 원고(중고등부)

-한 줄이 한 호흡입니다.

주제 : 앞으로 나아가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000초등학교 0학년 000라고 합니다. 
먼저 
존경하는 윤봉길 할아버지께서 회장으로 계시는 
월진회에서 주최하는 
나의주장 발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나도 이상의 꽃을 피우고 열매 맺기를 다짐했다. 
이것은 윤봉길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말씀입니다. 
1932년 4월 29일 국제도시 상해를 점령한 일본군은 기세가 등등하였고, 
홍구공원에서 전승경축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념식전의 마무리단계로 일본국가 제창이 끝날 무렵 
손에 들었던 도시락형 폭탄과 어깨에 걸었던 물통형 폭탄을 내려 
발화용 끈을 잡아당기는 동시에 
식단 가까이 돌진했습니다. 

그리고 단상을 향해 던져 
일본침략군 총사령관이 서 있던 연단 중앙에 명중시켰습니다. 
한반도를 넘어 상해를 쳐들어간 
일본 침략군 사령부의 이동체를 모두 섬멸함으로써 
정치적 군사적으로 매우 큰 타격을 준 이 사건을 놓고 
중국군 장개석은 말하기를 
"중국의 백만 대병도 불가능한 거사를 
한국의 한 용사가 단행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여러분! 
저의 장래희망은 판사입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인간미 넘치는 판사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유명한 판사가 되고자 하는데, 
그것은 
윤봉길 할아버지처럼 
한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윤봉길 할아버지의 의거로 인해 
중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가능케하는 여건이 마련되었듯이 
저도 
미국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벗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윤봉길 할아버지께서 
우리 나라의 불굴의 독립정신과 치열한 독립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큰 성과를 내었듯이, 
저는 한국의 위대한 정신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날로 앞으로 나아가고 
달마다 전진하자"는 취지에서 지어진 월진회라는 이름은 
저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날로 앞으로 나아가고 
달마다 전진하는 길만이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어 
1932년 12월 19일,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윤봉길 할아버지를 영원히 살 수 있게 해 드리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1줄이 한 호흡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단한 하루일과를 끝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오붓한 정을 나눠야할 시간임에도 
우리 00지부의 앞날을 위하여 
이렇게 많이 참석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3년 전 
조합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00연합지부장을 맡아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 밝혔던 소신서를 
제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시간이 날 때면 틈틈이 꺼내어 읽어봤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조합원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실천하는 
믿음을 주는 지부장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지난 3년 임기동안 
제도적인 것을 빼놓고 
지부대회에 건의 사항을 
100%달성하였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갖게되는 큰 소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승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000승진은 
올해 1월 초에 
전국 292개지부에서 
겨우 000 272명이 승진혜택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한 개지부에 1명꼴도 안되는데 
우리 00지부에서는 
0000이 5명이나 승진하는 기쁨을 맛보았고, 
제가 맡았던 3년 임기동안에 
조합원 76명 가운데 
무려 52명이나 승진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더군다나 말로만 듣던 000 7급도 
최초로 승진하는 분이 계셔서 
0000에게 커다란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둘째, 
.................... 
..(중략) 

그뿐입니까? 
우리 국에서는 
상하 조절기능도 잘 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제 
공직생활이 3년 반 정도 남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태워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우리 00지부의 지속적인 발전을 원하고 
여러분의 더 나은 권익을 위한다면 
여러분의 애환을 알고 
반드시 그 꿈을 이루어드릴 수 있는 저를 선택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입장에서 
여러분의 바라는 바를 열심히 듣고 해결하는 
일등 지부장이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00면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셨던 뜨거운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앞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일이나 궂은 일 가리지 않고 
면민 여러분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저는 우리 면의 현안사업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번 여러분과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은 
제 임기 내에 
하나하나 충실히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와 채찍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00면, 
부자마을 00면을 가꾸기 위해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곡식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물만 잘 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햇볕도 필요하고, 비료도 필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풍년농사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면 발전의 첫 걸음은 
우리 모두 화합하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입니다. 

우리 면민들이 화합하여 하나 될 때 
어떠한 어려움과 슬픈 일도 
슬기롭게 대처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면민 여러분! 
언제 어디서든 
제가 필요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불러주십시오. 
저는 면민 여러분의 사랑을 한 시도 잊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우리 00면과 00시의 발전을 위해 
주민여러분 가까이에서 
여러분의 손발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오니, 
부족한 저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주시고 
계속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면민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략) 

둘째,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일반 벼를 전량 수매하여 
00쌀이라는 자체 상품으로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나락 수매에 대한 걱정을 
깨끗하게 덜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조합원들께서 생산한 감자는 
마을지정 공동장소에 모아놓기만 하면 
농협에서 직접 화물차를 운영, 
전국공판장에 분산해 판매되도록 책임을 지겠으며, 
성수기 출하 때에는 제가 직접 공판장에 상주하며 
여러분께서 고생고생하여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관내 특용작물인 
00와 00종자를 구입할 때 
산지에서 밭떼기로 계약하여 
값싸고 우수한 종자가 여러분께 공급되도록 함은 물론, 
농약도 중앙회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구매하여 
조합원 여러분께 보다 값싸게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공제사업과 대출부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일하다가 다치면 어떻게 될까? 
조합원 여러분, 
상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치료비가 부담되고 불안하셨지요? 
제가 조합장이 되면 
농기계를 다루다가 당하게 되는 각종 사고에서 
여러분의 이러한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군과 협의하여 
우리 조합에서 절반, 
군에서 절반씩 부담하여 
상해보험 부담을 모두 덜어드리겠다는 것입니다. 
공제 계약자에 대한 건강진단도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건강진단이 되도록 
여러분의 건강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겠습니다. 
 
또한 대출이 필요한 조합원님들께는 
정해진 법 테두리 범위 내에서 
서류를 간소화하고,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여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농협의 모든 업무를 
“1회 방문 처리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한 번만 방문하면 
웬만한 일은 그 자리에서 신속 정확하게 처리되는 
민원인 1회 방문 처리 서비스- 
이를 위해 
조합장의 전결권도 실무진에게 대폭 위임하고, 
부실채권 회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채무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며, 
대출금리도 대폭 인하하여 
조합원님들의 부담을 최대한으로 덜어드리겠습니다. 

넷째, 
농협 내부 재무구조개선을 통한 
경영의 내실화 문제입니다. 
덧붙여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는 일, 
그리고 각종 충당금 적립율을 강화시키는 문제, 
예산 비용의 과감한 절감을 통해 
경영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일 등 
이상 여섯 가지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약속하고 
확실히 실천해 나갈 것을 ∨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저는 조합장이 되더라도 
자리보전이나 임기연장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후략) 

언제 보아도 반가운 회원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창립 이후 처음 맞는 
우리협회 가족 체육대회 날입니다. 
 
먼저,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신 ( )님과 ( )의원님, 
( )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 준비에 힘써 주신 ( )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가족 여러분! 
그 동안 우리 전문 건설업 종사자들은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국토 개발과 국민의 복지를 높여 나갔으며, 
해외 건설을 통한 국위 선양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누구보다도 긍지와 보람을 느껴오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7월에 가졌던 창립총회에서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는 물론이고 
신용과 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회원 사 하나하나의 업체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로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회사가 잘돌아 가고 조직이 잘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기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체육행사를 통해 
우리들의 활기를 되찾고, 
용기와 자신감을 키우고, 
사업의 기운을 더욱 북돋우는 
뜻 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협회, 
나날이 발전하는 일등 단체, 
살맛나는 도시와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 땀 흘리고, 함께 전진합시다. 

끝으로 
오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신 회원님들의 사업번창과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6학년 반 000 입니다. 
먼저, 이번 발표대회를 계기로 
저의 앞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해볼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저의 꿈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입니다. 
저는 지난번 총선 때 
엄마 아빠를 따라서 투표장에 갔답니다. 
투표하러 오신 어른들의 한결같은 탄식은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나 어렵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더욱 더 큰 문제는 
빈부차가 갈수록 커져, 
돈 많은 사람들은 마구 써대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소중한 목숨까지도 버려야할 정도로 
앞길이 막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투표장에서 어른들의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저는 그 동안 막연하게 꿈꾸어왔던 장래희망을 
더욱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평화'라는 말의 한자 풀이는 
'쌀을 나누어 준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나라가 평화로우려면 돈 잘 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세금을 많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복지제도가 좋아져서 
'베네룩스 3국'처럼 
돈을 못 버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부자가 되면 
서독이 동독을 도와 통일을 이룩한 것처럼 
가난한 북한을 도와 
평화통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장애인이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위에서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불편과 고통, 
그리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책을 읽고 싶은 맹인에게는 점자도서관이 필요합니다. 
손발을 못 쓰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문턱을 낮추는 것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해주는 도우미가 필요합니다. 
장애인도 정상인처럼 
자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는 세상, 
제가 꿈꾸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저는 이상 두 가지 소망을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고자합니다. 
저희학교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정한 성공이란 
땀과 수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 
영국의 대처수상, 
그리고 미국의 힐러리 상원의원 등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했던 인물들이 결코 아니었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독서와 여행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관리도 꾸준히 신경을 쓸 작정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란 무엇입니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이 되는 것입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저의 꿈을 향한 계단을 하나하나 딛고 나가려는 저에게 
여러분, 
힘찬 격려의 박수한 번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 줄이 한 호흡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금(전남 완도군 소재)이 왜 고금인가? 
궁금하시죠? 

고대로부터 불리어 왔던 
금쪽같은 섬이라 해서 고금이라고 했다는 전설 하나와 
금인이 행고지도야라 
즉, 
고금 사람들은 예절을 잘 지키는 도덕군자가 많음으로 
고금 가서 양반자랑 말라, 하는데서 연유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고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적지가 바로 충무사입니다. 
충무사는 
선조 31년 정유재란때 
충무공의 수군본영이 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방문화재 163호로 지정된 
우수영 전진도첩은 
당시 군사조직과 운영 실태 
그리고 작전수행과정에 따른 전법이 기록되어 
이순신 장군의 거듭되는 왜구격퇴가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가 
그것을 가늠하는 
역사적, 학술적으로 아주높은 가치가 있는 
그러한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또 있습니다. 
여봐라,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마지막 말을 남기고 
노량대첩에서 장렬한 최후를 마치신 이순신 장군의 유해를 
3개월 동안이나 봉안했었던 월송대가 있는데 
이곳은 지금까지도 
땅의 신, 즉 지신이 작용하여 풀이 돋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보름날 이곳에서 달빛을 받으면 
이충무공의 나라사랑의 혼이 스며들어 
얼굴이 예뻐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제가 고금도 여인 아닙니까? 
제 얼굴이 달덩이처럼 예쁘다면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 
충무공 충절의 혼이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뜻이니 
뜨거운 축하의 박수한 번 보내주시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고금에는 
도에서 지정한 문화재인 지석묘군이 있습니다. 
흔히들 고인돌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묘제로서 
받침돌이 짧은 전형적인 남방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고금도에만 5개군 87기가 분포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53기가 집중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교성리에는 
현재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좋은 휴식처는 물론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고인돌공원에서 선사시대 역사의 흔적을 느껴보시기를 제안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고금의 농수산물 자랑을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완도김 맛 보셨습니까? 
경상도 지역에 사시는 제가 아는 분에게 선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댁에 김이 다 떨어지면 전화하고, 
또 다 먹고 나면 다 먹었다고 보고하는 것이, 
계속 보내달라는 얘기 아닙니까? 
세 번을 계속 보내주었더니 답례로 한다는 말이 
내가 입 생기고 
이렇게 맛있는 김 맛은 처음이라고 칭찬을 늘어놓더군요. 
완도김이 전국 김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구요, 
따라서 완도군의 효자수산물로 꼽히고 있답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칼로리가 다량함유, 
소혈전, 심근경색 예방 및 위암억제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완도김을 제발 모른 채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넙도 매생이를 아십니까? 
매생이는 환경오염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오염물질이 바다에 흘러들기만 해도 
생육이 안 되는 무공해 식품이랍니다. 
전국의 매스컴을 통해 여러번 소개될 만큼 
우리 고장 고금도의 넙도 매생이는 
이미 전 국민의 별미로 새롭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 
탁월한 소화기능, 어린이 성장 발육촉진 
낮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을 자랑해서 
혈압을 낮춰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사과, 배, 바나나보다 칼슘이 10배나 많고, 
레몬이나 오렌지보다는 비타민이 3배 이상 많습니다. 
이 제품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특히 노화방지 및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완도 특산품, 
쓰디쓴 커피보다 따뜻한 이 차 한잔이면 향도 그만이요 건강도 지킬 수 있다. 
그렇습니다. 
바로 완도 유자입니다. 

여러분! 
우리 고금도는 화려한 서양화보다는 
정감 있고 포근함이 묻어나는 동양화 같은 곳입니다. 
일상에 지쳐 마음의 여유와 휴식이 필요할 때 
잊지 말고 이곳 고금도를 찾아주세요. 

고대로부터 불리어 왔던 
금쪽같은 섬 고금도에 
많이들 오셔서 고향의 향기를 가득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들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원고는 
완도군 주최 고향자랑 나의주장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작임.

-한 줄이 한호흡입니다.

“만약 내가 
사흘 동안 눈을 뜨고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꼭 하고 싶은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시각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야 했던 
헬렌 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서 읽은 글입니다. 
눈을 뜨는 첫 순간 
나를 이만큼 가르쳐주신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친구들을 보고 싶고, 
세 번째는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과 풀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석양에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고 
헬렌 켈러는 소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미국에 헬렌 켈러가 있었다면
이 시대 한반도에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는 자유마저 빼앗긴 북한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과연 희망은 있는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탈북자들의 나라
이동의 자유도 없고, 
세끼 걱정 사회주의에 시달리고 있는 5중고의 북한 주민들.
우리는 과연 언제쯤이나 그들에게
자유의 깃발을 선물할 수 있을 것인지 
만장하신 여러분 앞에 
소리쳐 묻고 싶습니다.

6.25의 폐허를 딛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신한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 동포들에게 자유를 선물하는 설리번이 되어야 합니다. 
헬렌 켈러와 설리번 선생이 만날 당시
온갖 방법으로 떼를 쓰고
거친 아이였던 철부지 헬렌 켈러와
천안함 사태에 이어 
연평도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은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꼴이요,
북한 공산당의 천방지축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으로 꽉 차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생떼 쓰고 있는 어린아이의 행태가 아니겠습니까?
 
한반도의 설리번이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일인 것이니, 
우리 청소년들 저마다
재능에 맞는 확고한 꿈을 갖고
수출 그래프 쑥쑥 끌어올리는 나라의 기둥이 됩시다.
 
못 가진 자는 
조금 손해 보는 순간 아무것도 없게 되는 만큼
서로 양보해야 한다면 
가진 자가 많이 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하고,
나 한 사람의 투철한 안보정신과
지혜롭고 통 큰 설리번 정신이 5천만 배될 때 
동서독의 경우처럼 
결국은 통일에 대한 열망의 봇물이 터져
5중고의 북한 동포들에게
빛과 같은 자유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이 원고는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2011 자유수호 전국웅변대회> 대통령상 수상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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